리플 단기 전망 다시 4000원대까지 상승할까?

코인 시장을 오래 보고있으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바로 리플이다. 다른 코인들은 추종자가 있지만, 조용하다. 하지만 리플만큼은 극도로 까는 사람과 극도로 추종하는 사람들이 자기 목소리를 크게 낸다.

1. 왜 리플은 관심도가 이리 클까?

왜 그럴까? 크게 물린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악재도 끊임없고, 시총이 진짜 높기 때문이다.

사람이 높은 가격에 물려있으면 쉽게 팔지 못한다. 자기가 팔았다가 가격이 오르면 땅을 치고 좌절하기 때문이다. 혹시하는 마음에 못판다. 탈출하는 방법은 자기가 산 가격대까지 다시 올라오는 일 뿐이다.

그 때까지 버티려면 믿음과 자본유입이 필요하다. 강력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리플을 홍보하기때문에,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리까들을 만든다.

또한 시총을 보면 3위다. 크게 물린 사람. 퀀텀에도 있다. 12만원까지 간 코인이 2000원대에서 놀고 있으니까. 하지만 퀀텀은 조용하다. 시총도 낮고 관심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플. 시총이 내려가질 않는다. 가격은 그대로인데? 코인이 계속 발행되기 때문이다.

보통 비트코인이나 다른 코인들은 총 발행량이 정해져있어, 점점 채굴이 힘들어진다. 근데 리플. 무한이다.

 

그래서 236원이라는 가격에도 3위다. 시총이 계속 높으면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된다.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사람들 순위를 끄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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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리플의 가격 상승이 힘든 이유

그치만 시총이 높기에 가격 상승이 힘들다. 시총은 몸집이자 그 코인의 가치이다.

리플의 시총은 이더리움의 3분의 1, 비트코인의 20분의 1이다. 이 정도는 사람들이 납득한다.

하지만 700원만 가도 이더리움의 시총을 뛰어넘고, 전고점인 4600원을 가면 비트코인의 시총을 뛰어넘는다. 리플의 가치가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뛰어넘는다? 사람들 발작일으킨다.

비트코인은 코인의 상징이고 롱숏 마진거래, 선물거래가 이뤄지고 있을 만큼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더리움은 비탈릭 부테린이 끊임없는 안정성 업데이트, 하드포크 등등 코인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반면 리플? 위와 같은 기사가 주구장창 뜬다. 약 850만달러어치의 XRP가 알 수 없는 지갑에서 거래소로 이동했다는 뜻. 코인이 거래소로 갔다는 뜻은 팔기위해 옮겼다는 뜻이다. 이만한 XRP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몇명 없다, 동시에 리플 공동창업자인 제드 맥켈럽이 올해 판매가능한 XRP 한도가 10억개로 늘었다. 그리고 맥켈럽은 2014~2019년 총 10억개의 XRP를 팔았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했을 때 무슨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

사람들은 대부분 리플 CEO가 덤핑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신뢰를 깎아먹는 대박사건이다.

비유를 하자면 이렇다. 삼성의 회장이 자기가 갖고 있는 삼성 주식을 계속 팔고 있는 것이다. 회사가 계속 발전하고, 회장 임원들이 열심히 일하는 이유? 소속감도 있겠지만 회사가 발전할 수록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치가 크게 늘기 때문에 그렇다. 얻는 이득이 크다.

근데 리플 CEO가 자신의 XRP를 계속 거래소로 옮긴다? 리플의 가치가 오를수록 얻는 이득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다. 이는 XRP의 가치를 책임지겠다는 의지가 없다고 볼 수 있다. CEO가 책임 안지면 누가 책임지나?

아무리 호재가 많아도, 물량이 많은 자가 계속 개미한테 팔아넘기면 가격은 오를 수가 없다.

이러한 이슈 때문에 리플은 비트코인, 이더리움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있다. 리또속, 리또속이 계속 나올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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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럼 리플은 어떤 상황이어야 가격이 오를 수 있을까?

● 일단 위 이슈를 해결해야한다. CEO가 그만 팔아넘기고 안팔겠다 선언해야한다. 입증해야한다. 입증은 어떻게 할까? 그냥 리플사 보유량이 적으면 사람들이 다 믿는다.

● 거래량이 크게 상승해야한다. 이는 위 이슈가 해결되고, 많은 호재가 떠야 가능하다.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총이 더 커져야한다. 알다시피 리플은 적어도 비트코인, 이더리움보다 낮은 가치를 가진다고 사람들이 믿는다. 이들의 시총이 커져야 리플가격 또한 따라가며 커질 수 있다.

2017, 2018년때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다른 코인들의 시총이 커져 순환매가 이뤄졌다. 대부분의 코인이 상승해야 리플도 상승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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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과연 리플이 현재 메리트 있는 코인인가?

BTC차트상으로는 XRP/BTC의 가격이 오를 타이밍이다. 이는 비트코인대비 리플의 상승률이 클 수 있다는 뜻이다. 차트상으로 2년에 걸친 하락추세선을 뚫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리플치고 큰 상승이 일어났다. 하지만 코인 가격, 차트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이슈와 호재들을 생각해봤을 때, 빠른 시일내에 상승하기 힘들다. 상승은 큰 손들의 자본 유입으로 일어난다. 우리 개미들의 코묻은 돈? 티도 안난다. 그렇다면 큰 손들에게 리플 이미지란? 리플 CEO의 덤핑이슈 + 다른 좋은 코인들이 많은 점 때문에 리플은 큰 손들에게 매력이 낮다.

상승? 언젠가 일어나겠지. 하지만 다른 코인을 타면 더 많은 상승을 이룰 수 있다. 기회비용이 크다는 뜻.

만약 본인이 장투하고싶다면, 리플 매집도 괜찮다. 300원대는 계속 오고 있고, 200원 초중반에 사서 300원대 팔면 되니까. 하지만 4000원대의 떡상은 비트코인의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

2018년에 비트코인 저점 4000달러를 맞춘 차트 및 전망

2018년에 비트코인 저점 4000달러를 맞춘 차트 및 전망

지금 리플이 떡상을 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가능성이 큰 것은 하나다. 비트코인이 떡상하고 코인 시장에 많은 자금이 유입되는 것이다. 내가 믿고 있는 위 포스팅처럼. 그니까 지금은 다른 코인을 타라.

비트코인이 오르고 나서 리플을 타도 늦지 않는다. 리플이 먼저 오르지는 않을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