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생각

돈있다고 행복하지 않지만 돈이 없으면 무조건 불행하다

부동산 이야기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가격 하락 이유

Mr.프리드먼 2022. 6. 18. 22:14

이번에는 금리 인상과 부동산 가격의 관계를 적어주신 분의 글이다.

 

요약하자면 금리인상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집을 사기 위해 과도한 대출을 받은 것이 수요 심리를 악화시키고, 수요 감소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논리다.

 

물론 작성자는 하락론자가 아니다. 단지 절대적인 집값이 너무 높고, 대출금리도 꾸준히 오르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이 커서 이를 받쳐줄 수요가 적다는 논리다. 과도한 대출을 받으면 버티기 힘드니 이를 자제하라는 것이 결론.

미국 금리 목표가 예상 3.5%보다 더 높아지고 있다.

폭락보다는 어느 정도 시간을 들여 조정을 받을 수 있다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사람을 가장 지치게 하는 것은 긴 시간이다. 이자는 꼬박꼬박 내고 있는데 더 오르고, 집값이 긴 시간을 들여 조금씩 떨어진다면 아무래도 대출받은 입장에서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

반응형

정부가 대출규제를 일찍 고강도로 시행했기에 영끌한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겠으나, 심리적으로 버틸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는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아래는 글 원문


1. 물가 상승으로 인해 집값이 오른다.

금리 인상은 집값을 잡기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가가 오르면, 서민들이 가장 먹고 살기 힘들어지니까, 서민들 먹고 살도록 하기 위해, 물가 낮추려고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상황을 굳이 부동산 가격과 연관시킨다면, 금리보다는 물가가 오르니,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부동산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원자재 가격, 물류 비용 등이 다 오르니까요.

2. 금리 인상으로 인해 집값이 내린다.

그런데 여기 보면, 많은 사람들이 물가보다는 금리를 가지고 와서 부동산이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왜 그럴까요? 왜 현재 우리나라 부동산을 물가보다 금리와 더 많이 연관시킬까요?

그 중심에는 대출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부동산은 철저히 대출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것도 적당한 대출이 아니라 <과도한 대출> 말입니다.

 

가계부채 세계 1위라는 부실한 모래터 위에 세워진 부동산 가격이고요. 즉 저금리 <과도한 대출>을 등에 업고서, 폭등을 경험했지요. 거품이 쌓인 겁니다.

한편, 이제는 <과도한 대출>이 아니고서는 접근이 불가능할 정도로 부동산 가격이 높고요. 그래서 최근 대출 금리 인상이 이루어지면서, 거래량 절벽을 경험하고 있지요.

이렇듯,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습니다. 그래서 대출금리 인상이 부동산 가격을 하락시킨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에 영끌하신 분들은 금리 인상이 계속 이루어지면 못 버티는 분들이 하나둘씩 나올 겁니다. 그러면 영끌발 집값 하락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부동산 심리 위축에 따른 집값 하락)

또한 최근 집값은 영끌 대출이 아니면 도저히 구입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그런데 대출 금리가 계속 오릅니다. 수요가 말라버리는 것이지요.

 

수요가 없어지면 수요공급법칙에 따라 집값이 하락하는 것이고요. (수요 감소에 따른 집값 하락)

3. 요약하자면,

부동산과 연관된 <과도한 대출> 때문에, 물가 상승보다는 금리 인상이 부동산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그래서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이 부동산 하락을 불러일으킵니다.

4. 현실과 대처

대출 규제는 지속됩니다.

 

전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가계부채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상 대출 규제 완화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올해 7월부터 DSR 3단계가 실시됩니다. 전방위적으로 보자면,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정도의 대출 규제가 전세계적 표준입니다. 향후 대출 규제 완화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입니다.

금리 인상도 계속될 것입니다.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미국이 극심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서, 당장 내일모레 기준금리를 기존 0.5% 인상보다 0.75% 인상할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설령 0.5% 인상에 그치더라도, 이런 분위기라면, 우리나라도 금리를 빠르게 더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절대 과도한 대출을 내서 부동산 매수하면 안 됩니다.

가령, 영끌로 가계부채를 계속 늘리면, 향후 그 부정적 파급효과는 영끌한 개인에게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무주택자 유주택자 할 것 없이 나라 전체에 미칠 것입니다.

특히 폭등이 분들은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폭등한다고 외치면서, 실거주 한 채는 언제나 진리라고 외치면서, 과도한 대출을 통한 매수를 유도하면 할수록 그 피해는 더 커집니다.

지금은 부채를 늘릴 때가 아니라 줄여야할 때입니다. 그게 우리 모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입니다.

https://cafe.naver.com/jaegebal/38096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