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먼 민스키 차트 매우 유명하다
처음에는 현명한 투자자, 기관투자자들이 천천히 매집한다
그리고 대중이 참여하면서 급격히 자산 가격이 오르고, 그 후 공포스럽게 투매가 이어진다.
여기서 우리가 중요하게 봐야할 것은 차트 모양이 아니다. 커뮤니티보면 매일 차트 갖다대면서 차트 모양보라고, 앞으로 떡락할거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우리가 하이먼 민스키 모델로부터 배워야할 것은 어떤 투자자가 그 자산을 갖고 있는지 나타내는 것이다.
왜 자산 가격이 오를까? 변동성에 굴하지않고 오래 보유할 장기 투자자들이 그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 자산이 유망하고 좋은 사업을 펼치고 있을 때, 수익이 날 것으로 기대될 때 투자자 종류와 어우러져 자산 가격은 오른다.
그럼 급격히 오른 자산 가격은 왜 떨어질까? 급격한 가격 상승 때 장기투자자들이 자산을 정리하고, 가격만 보고 진입한 단기투자자들이 자산을 많이 보유하기 때문이다.
단기투자자들은 가격이 비싼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아하토큰이 10만원이든 100만원이든 중요하지 않다. 당장 10%만 오르면 되기 때문이다. 내가 산 가격이 얼마이든 5%, 10%만 오르면 이들은 본인의 목적을 이룬 것이다.
이렇게 진입한 사람들이 대부분의 물량을 갖게 되었는데, 자산 가격이 더 오르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이들 중 일부는 손절할 것이다. 하지만 이 손절 물량으로 유발된 가격 하락은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없애버리고, 더이상 단기투자자가 유입되지 못하도록 막는다.
이로 인해 해당 자산에는 매도하려는 사람들만 몰리게 된다. 더욱 더 자산의 가격은 하락하고, 생각보다 큰 하락은 본인이 장기투자자라고 마음먹었던 사람들의 마음조차 흔들며 매도에 동참시킨다.
이 과정을 통해 자산은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게 한다. 매력적인 가격에 도달했기에 장기투자자들은 다시 자산을 주울 것이다. 다시 자산을 소유한 비율은 장기투자자로 채워질 것이며, 매도세가 감소하기에 서서히 자산은 인플레이션을 따라 오르게 된다.
시장의 사이클은 이렇게 흘러가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현재 자산 시장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는 단기 투자자와 본인이 장기투자자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을 거르고 있다.
내가 과연 어떤 투자자인지 먼저 파악한 뒤에 투자 전략을 짜야한다. 단기 투자자임에도 불구하고 고점에서 존버를 시도한다던지, 장기투자자를 주장하면서 끝없이 손절과 매수를 반복하고있는건 아닌지...지금은 본인에 대해 생각해보기 좋은 타이밍이다.
'코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UST 1달러 디페깅되기 전 도권 테라폼랩스와 루나 고래가 던졌다는 보고서 (0) | 2022.06.04 |
---|---|
미그놀렛님의 비트코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 : 이미 축적은 시작됐다 (0) | 2022.06.01 |
라이트코인 업비트 빗썸 유의 지정 이유 (0) | 2022.05.23 |
권도형 테라 CEO 도주, 테라 싱가포르에도 없다는 뉴스 (0) | 2022.05.23 |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내용 (0) | 2022.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