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그놀렛님의 비트코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 : 이미 축적은 시작됐다

사람이 항상 맞을 수는 없는 법이다.

 

그렇기에 본인 관점을 중심으로 두고 다른 사람의 관점을 참고하는 것

 

오늘 소개해드릴 관점은 자주 공유했었던 미그놀렛님의 관점이다.

 

결론은 이미 사이클상 축적에 돌입한지 꽤 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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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노드라는 데이터 분석 사이트가 있다.

 

커뮤니티를 좀 하다보면 온체인 데이터라는 걸 들어봤을텐데, 그냥 지갑, 비트코인 물량의 움직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손해중인지, 손절했는지, 매수세는 어떤지 등 시장의 움직임을 분석한 데이터다.

수정 이전

수정 이후 : 초록색선 주목

STH-LTH Cost Basis Ratio라는 지표가 있는데, STH는 short term holder라고해서 단기보유자를 의미하고 LTH는 long term holder라고해서 장기보유자를 의미한다

 

사이클의 고점일 때(2017년 12월, 2021년 4월) 이 지표는 빨간선 아래로 꼬라박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건 대부분의 장기홀더의 물량이 단기홀더로 넘어갔다는 걸 의미해보인다. 가격과 반대로 가는 경향을 보임. 나도 정확히는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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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아야할 것은 이 지표가 바닥을 치면 사이클상 고점일 확률이 높고, 이 지표가 상승하고 있으면 다시 장기홀더가 축적 중이라는 뜻이다. 

 

이전 노란 박스에서는 이 지표가 오르다가 내려갔는데, 이 점 때문에 축적단계가 아닌가 헷갈렸었다. 하지만 수정 후에는 빨간 박스처럼 명백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음.

 

지금까지 비트코인 가격상 바닥들은 위 지표의 초록색 선을 넘었다.

이번에도 초록색 선을 넘을 때가 가격적으로 바닥이겠구나 싶겠지만, 미그놀렛님은 다른 해석을 내놓음

 

이번 사이클의 고점은 특이하게 두 번을 찍었음. 더블탑 패턴을 찍었다. 지금까지는 고점을 찍고 나서 다시 고점을 찍지 못했다.

 

즉 이전에는 첫 번째 고점에서 많은 물량을 다 털었다면, 이번에는 4월 이후 5~11월 사이에 털기보다 누군가 받아먹고 매집했다고 해석이 가능하다. 아마 비트코인에 대한 제도권 편입, 인식 변화, 기회발견 등이 계기일 듯.

 

이전과 다른 패턴때문에 STH-LTH Cost Basis Ratio라는 지표도 굳이 초록색을 넘지 않아도 바닥이라고 추측할 수 있음. 왜냐면 이전과 달리 누군가 5~11월동안 또 매집을 했다고 했다고 해석 중이기 때문에.

이렇게 해석할 경우 5월의 월봉 캔들은 본격적인 하락의 시작인 주황색 봉이 아니라, 바닥으로 해석될 수 있는 보라색 봉임을 알 수 있다.

 

주황색 봉은 이미 5월에 나온 것. 기간적으로 봐도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

또한 Sum Coin Age Distribution의 데이터를 보더라도 2015년, 2019년 바닥처럼 현재의 값이 높게 올라온 것을 알 수 있음

현재는 단기투자자들의 관심이 매마른 상황이기 때문에 장기홀더들의 물량이 더 축적되지 않고 횡보중이다.(파랑색 박스) 거래량이 활발해야 장기투자자들의 물량이 더 확보될텐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떠났고, 축적될만큼 축적된 상태로 해석 가능

 

지금은 장기투자자들이 횡보하고 떨어진 가격에 계속 고통을 받는 구간임.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장기투자자들은 버틴만큼 보상을 받았고, 단기투자자들은 조금 벌고 현명하게 떠나거나 물려서 손절한다.

길게봤을 때 현재는 phase 3이라고 볼 수 있고, 이는 2015년 바닥, 2019년 바닥과 비슷하다. 참고로 이 시기 이후 비트코인은 다시 쭉 우상향했다.

 

더 떨어질 것이라 판단하고 매도하는 선택과 바닥이라 생각하고 매수하는 선택이 있을 것이다. 어떤 판단이든 돈 벌고 잃지 않으면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만큼은 천장보다 바닥이 가깝다고 판단하고 있음. 이와 별개로 물린 잡코인들은 본절에 일부 정리해서 현금화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