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생각

돈있다고 행복하지 않지만 돈이 없으면 무조건 불행하다

일상 생각

연이은 금리 인상이 불러올 소비 둔화. 정부는 연착륙이 목적

Mr.프리드먼 2022. 4. 17. 15:18

최근 미국이 빅스텝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한국도 이에 맞춰 금리인상을 계속 하고 있다.

벌써 한국 중앙은행 기준 금리는 1.5%로 많이 오른 편이고, 새롭게 한국은행 총재가 될 이창용 후보자도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 금리 인상해야된다는 의견이다.

급격한 물가 상승과 더불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는 '빅 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자 한은도 이에 대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올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2.0~2.5%까지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에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금리 등 시중금리도 함께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물론 기준 금리가 올라가며 가계 대출의 이자 부담이 증가하는 것도 다들 인식하고 있음. 하지만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듯.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여파로 석유값을 비롯하여 여러 원자재, 식량 값이 오를 예정이니 대비를 해야겠지..

문제는 이 금리 인상이 가져올 여파다.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속도는 역대급이다. 지난해 4분기 가계빚은 1862조 1000억원으로 1년새 7.8% 증가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중

 

이런 상태에서 금리가 인상되어 이자가 늘어나면 사람들은 소비를 줄인다. 대부분의 대출은 코로나로 인해 정부가 무이자로 자영업자에게 해준 대출과 영끌 혹은 집을 사느라 빌린 대출들일 것으로 생각됨.

반응형

한 마디로 의식주 대출인 것. 금리 오른다고 집을 팔것이냐? 보통 실거주 집은 견디다 견디다 못견뎌서 파는 것이기에 당장 안팔 것이다. 그렇다면 이자내고 남은 생활비가 줄어들겠지. 생활비가 줄어들었기에 소비는 훨씬 줄어들 것이다. 내수시장이 침체된다. 자영업자 대출도 마찬가지. 당장 장사가 안되니 갚을 수가 없다. 줄인 소비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금리를 급하게 올린다면? 내수시장이 무너진다. 내수시장이 무너지면 서민부터 죽어나간다. 그렇다면 정부의 목표는? 속도조절이다. 금리를 천천히 올려 물가를 안정화시키면서, 이자부담도 천천히 올리는 것. 급하게 올리면 영끌 젊은이들 무너지니 천천히 올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도 마찬가지겠지. 연준이 아무리 빅스텝 금리인상을 예고했어도, 연속으로 여러번 올리기에는 힘들 것임. 결국 올리다가 너무 경기가 침체된다 싶으면 번복하지않을까? 결론적으로 시장이 크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잔잔한 충격은 있겠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