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30%의 리스크 코인, 장투로 어떨까?

오늘 상승률이 높은 코인들 중에서 유독 '얘가?' 싶은 코인이 있다. 바로 리스크다. 리스크 코인도 상당히 오래된 코인인데 업비트에 2017년 11월쯤 상장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왜이렇게 초반부터 부정적인 문장을 쓰냐고? 김프때문이다. 해외 가격에 비해 국내 가격이 약 30%정도 더 높다. 이 정도로 높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 바로 지갑이 닫혀있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해외 거래량 28억...너무 적잖아.

 

무슨 이유때문에 닫혀있는지 한 번 찾아봤다. 원래 관심없던 코인이니까.

2021년 8월 20일 오후 6시부터 리스크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위해 입출금을 막아뒀다고 한다. 입출금 재개 시점은 언제나처럼 업비트가 안전하다고 판단됐을 때란다. 딱 털어먹기 좋은 구조다.

 

관련 내용의 링크를 첨부해서 봤더니 리스크 메인넷 업그레이드다. 메인넷은 그냥 독자적인 시스템을 만들다고 보면 된다. 이전 포스팅에 자주 설명해뒀으니 여기까지하고, 리스크는 2.0 버젼 메인넷을 사용하다가 8월쯤 3.0 버젼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업그레이드는 게임처럼 한번에 슉하고 되는 것이 아니다. 블록체인이기때문에 곳곳에 퍼져있는 수많은 블록들이 천천히 진행된다. 그렇기에 중간에 지갑간 코인 이동으로 또 하나의 블록이 기록되면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어떤 애는 V2고 어떤애는 V3인 상태니까. 그래서 지갑을 막는 것이다.

그럼 리스크는 뭐하는 코인이냐라는 질문이 나온다. 리스크는 자바스크립트를 기반으로 만든 언어화폐다. C언어 C++이런게 아니라. 목표는 디앱 플랫폼. 이더리움처럼 리스크를 기반으로 사람들이 앱 만들라고 개발한 플랫폼 코인이다.

 

다른 애들이라면 더 설명할게 많은데...얜 진짜 설명할게 없다.

매번 언급하듯 이미 플랫폼 코인은 많기 때문이다. 그것도 훨씬 더 좋은 애들로. 리스크의 장점들을 볼까?

 

1.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한다는 장점 : 자바스크립트쓰면서 더 저렴하고 빠른 코인들 훨씬 많다.

 

2.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 : 리스크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를 이용한다는거지 마이크로소프트가 리스크를 이용한다는게 아니다. 나도 네이버 클라우드 이용중이니 네이버와 파트너십 맺음.

 

3. 사이드체인 기술 : 한 때 인기를 끌고 유망한 기술이 맞았으나, 지금은 필수적인 기술이다. 많은 애들이 사이드체인 비스무리한 걸 다 쓰고 있다.

 

한마디로 리스크 코인은 아직까지(평생일지도 모름) 그 코인만의 장점이 없다. 지난 몇 년간 안정화 외에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잘 모르겠고, 이미 얘보다 전송속도 빠르며 수수료 저렴한 코인들 정말 많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격이 오르지 않느냐. 그건 아니다. 지난 2021년 초 떡상 때 리스크의 상승 기반은 김프였다. 한국 주도로 해외 가격도 같이 상승한 느낌. 한 때 리스크 코인의 김프는 50%를 넘어 어마어마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확한 수치가 기억이 안나네.

 

김프와 더불어 업비트가 거래량 80%를 먹고 있을 정도로 김치코인이나 다름 없다. 이게 뭘 의미하느냐? 털어먹을라면 충분히 털어먹을 수 있는 코인이란거다.

 

주봉상 5월달에 엄청난 거래량이 나온걸 보면 많이 매도를 때린 것 같은데, 또 8월달에 상승하면서 그와 버금가는 거래량이 나왔다. 지갑 닫힌 것을 이용해 한 번 더 털어먹을 수 있어보인다.

만약 리스크 코인으로 이익을 보려면 4000원대에 일부 물량을 실어 고점 올라갈 때까지 기도하는 방법이 있다. 털어먹으려면 결국 가격을 뻥하고 터트려야하거든. 미리 탑승한 애들을 그 때 팔며 충분히 이익을 볼 수 있다.

 

목표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7500원~10000원정도 생각하면 양심적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헌트처럼 엄청 뻥튀겨서 20000원 갈 수 도 있음.

 

결론을 내자면 장투하기에 펀더멘탈이 별로인 코인이나, 김프를 봤을 때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됨. 갑자기 지갑열리면 헬게이트인 것 명심하도록. 업비트는 친절하게 지갑열렸다고 따로 공지 안해준다...기존 공지를 수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