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블록의 거래량 이슈는 꽤나 크게 다가왔던 악재였다
아직까지 바닥으로 떨어졌던 시세는 회복하지 않아서 3.97원에 놀고 있다.
10원 근처에서 놀고 있던 평단가였는데, 7.2원쯤 펌핑나올 때 손절했다.
그러나 최근 3~4원 가격 사이에서 횡보할 때 다시 매수하였음
분명 유의해제가 되지 않았는데, 다시 매수한 이유는 유의 해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① 무비블록은 유통량 이슈로 경고를 받은 뒤 알게모르게 바이백을 진행하였다.
원래 계획했던 유통량보다 더 많이 유통된 물량을 다시 사들이는 행위다. 만약 언제 얼만큼 사들일 것인지 시장에 공개했다면, 그에 맞춰 시장 교란 행위가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무비블록은 그런 교란 행위를 방지(?)하고자 몰래 사들였다고 함
과연 바이백으로 끝날 문제일까를 따져봐야하는데, 소명 내용을 봤을 때 바이백으로 끝날 문제라고 판단했다.
② 원인을 따져봤을 때 바이백으로 충분히 해결될만한 문제라고 생각
먼저 무비블록이 생각한 유의 종목 지정 원인은 2가지
1. 실제 토큰 락업 해제 공시 제출을 누락하였던 점
2. 실제 공시된 계획 물량보다 마케팅 수량을 초과해서 유통했다는 점 (총 유통량은 원래 계획보다 적음)
무비블록은 2021년 7월 21일 몇 개의 코인을 락업 해제할 것인지 공지했었다. 하지만 22년 3월 28일 새롭게 유통 일정을 공시하였으나 담당자의 실수인지 거래소 한 곳에 제출을 누락하였다. 락업 해제 물량을 줄였다는데 이는 마케팅 물량으로 돌려서 그런 것 같다.
실제로 2-2 해명을 보면 줄어든 유통 계획 수량의 일부를 마케팅 수량으로 유통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담당자의 실수인지 증가된 마케팅 수량이 공시에 반영되지 않았고, 이것이 문제되었다.
아마 이 마케팅 물량은 최근 무비블록이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 광화문 국제 단편 영화 페스티벌 상금으로 제공되었을 것이다. 이력들을 보니 짧은 기간 내에 정말 많이 진행하였음.
결론적으로 총 유통량이 원래 계획했던 물량보다 적다는 점, 바이백을 완료하였고 거래소와 소통이 되었다는 점 때문에 유의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가졌다. 그래서 3원대에 무비블록을 분할매수 하였음.
의도치않게 시장이 망가져서 손절 전 물량보다 더 많은 물량을 갖게되어서 좋은 일 같음. 이 글은 무비블록 매수를 추천하는 게 아니다. 솔직히 사업성 좋아보이는 코인 아니다. 큰 특징 없다. 그저 김치코인이고 죽지는 않겠구나 싶어 반등을 노리고 매수한 것임.
매수한 코인에 문제가 생긴걸 발견했다면 일단 빠지는 것이 낫다. 현재 시장 분위기와 인식 모두 안좋아서 거래소는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도 이를 알기에 매도로 대응하고 생각보다 가격은 크게 떨어질 것임.
공포가 좀 잠잠해지고 다시 매수하면 오히려 존버할 때보다 물량은 늘어나있다. 이걸 깨닫게 되는 손절이었음.
펌핑이 나와서 5~6원 사이에 분할매도 완료함. 밑에서 다시 주울 생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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