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커뮤니티를 보다가 흥미로운 찌라시를 발견했음. 그럴 일이 있나 싶다가도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내용. 개미들 매도규모가 올해 최대를 찍었다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소식과 함께 정리해보겠다.
먼저 중국 시진핑 주석이 지도자 자리에서 쫓겨났거나 권력이 매우 약해졌다는 찌라시다.
5월 17일 인민일보라는 중국공산당 기관지에 시진핑 내용이 없다. 지금까지 첫 기사는 모두 시진핑으로 도배되어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리커창이 강조하는 시장, 신용대출 확대, 경제 안정이 첫 기사로 나왔다. 리커창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정치인. 제7대 국무원 총리다.
5월 1일부터 16일까지 뉴스를 뒤져봤다고 하는데, 이 때는 전부 인민일보 1페이지가 시진핑으로 도배되어 있었다. 하지만 5월 17일에 갑자기 시진핑 내용이 없는 것.
이런 내용으로 유추할 수 있는 건 시진핑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
이 찌라시를 올린 분은 '공산당 메시지들이 통일되지 않고 뭔가 이상하다'라는 내용을 계속 공유해왔다고 한다. 한 쪽은 공동 부유, 한 쪽은 공동부유와 정 반대되는 이야기를 떠들었다고 함.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중국 상황이 안좋기 때문.
1. 중국은 현재 실업률 역대 최대, 취준생 역대 최대의 상황
2. 중국의 4월 부동산 판매는 2010년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
그 외 코로나 봉쇄로 인한 중국 물류 처리량 감소 등등 안좋은 소식이 많다.
다만 힘있는 쪽은 군장악력을 가진 시진핑이었는데, 인민일보 1면을 보면 그게 뒤집힐 수 도 있는 상황
그동안 중국이 돈을 풀거나 규제를 풀며 혁신을 하려고 해도 권력을 장악한 시진핑이 막아서는 바람에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었다. 하지만 시장을 강조하는 리커창이 앞면에 나선 것을 보면 최소한 시장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기대함
이와 더불어 뱅크오브아메리카 BofA에서 입장을 냈다. '지난 주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매도 규모가 올 해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08년 이후 12번째 큰 규모를 기록했다. 보통 극단적인 개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나온 뒤 4주 후에는 S&P500지수가 90% 넘는 확률로 상승해있다'
시장을 단기로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의 포지션을 정리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만약 이 자리를 장기투자자가 대체하게 된다면 분위기 반전의 시작이지 않을까 싶음.
최근 수많은 악재가 나오고, 이만큼 떨어질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시장 분위기가 안좋았다. 하지만 확신할 수 있는 건 천장보다 바닥에 가까운 가격이라는 것. 오히려 가격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리스크는 줄어들고 있다는 것. 매도가 나을지 매수가 나을지 사람마다 판단이 다르겠지만, 나는 매수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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