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커뮤니티볼 때 답답한 글 중 하나가 이것이다.
'OO코인 000층에 물렸는데 존버해야할까요? 손절해야할까요?'
본인의 소중한 돈을 걸면서 이에 대한 기준이 아직 없는 것. 이것이 너무 답답하다.
기준을 세워놓고 지킨 결과가 틀려도 된다.
틀려도 어떤 상황때문에 틀렸는지 참고하며 수정해나가면 되니까.
하지만 기준조차 없고, 남의 말대로 판단하여 매매하면 본인에게 발전이 없다.
- 존버와 손절의 기준
그렇다면 언제 존버해야하고 언제 손절해야할 것인가?
내 기준을 얘기해보면 크게 2가지 상황으로 나눌 수 있다.
본인이 풀매수를 해서 현금이 없느냐 아니면 분할매수를 해서 현금이 있느냐.
풀매수를 했는데 시장 분위기가 회복할 기미가 안보이며, 추세도 지지선도 다 깨졌다면 손절해야한다.
존버한다고 치더라도 풀매수이기때문에 멘탈나가서 어차피 손절하게될 것이다.
손절 범위?? 그건 본인이 정해야지. 사람마다 관점도 다르며, 버틸 수 있는 멘탈 한계치도 다르다.
하지만 본인에게 물탈 수 있는 현금이 남아있다면 존버가 맞다고 생각한다.
손절한 뒤 저점을 노리는게 물론 수익률이 더 좋겠지만, 그만큼 맞출 확률도 낮다.
심지어 이미 1~2번 저점 못잡아서 물린 상태인데, 저점을 또 맞추겠다고 나서면 당연히 틀릴 확률이 높지.
그에 비해 분할매수는 현금이 남아있기에 정신적 여유가 있으며, 저점잡는 것보다 승률이 훨씬 높은 전략이다.
특히 이번 비트코인의 4번 연속 하락을 피하고 진입했다면 이미 많은 하락을 피한 상태이기 때문에 손절하기보다 존버하는 전략이 더 타당함.
2021.10.02 - [코인 이야기] - 코인 현물을 마진, 선물 거래처럼 하지 말자
그러므로 본인이 확신이 있어서 풀매수를 했다면 손절범위를 꼭 잡아야하며, 그 외에는 현물 매매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 좋다.
여기서 분할매수를 또 일찍하여 평단가가 저 위에 있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상승추세 → 하락추세로 바뀌는 변곡점에서 열심히 매수한 사람들일 것이다.
물론 저점을 맞추기 힘들 듯, 고점을 맞추기도 힘들지만 적어도 비싼 가격인지 아닌지는 알 수 있다.
공포탐욕지수가 높다거나, 과매수에 돌입했다던가, 광기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는 코인이 많다면 적어도 그 시장은 과열됐다는 의미다.
절대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는 뜻.
이 때 신규 진입을 한다면 보수적인 금액으로 하거나 손절 범위를 잡는 것이 좋다.
- 결론
무작정 존버, 무작정 물타기가 정답이 아니다.
언제 진입했는지, 본인의 자금 상황이 어떤지, 시장 분위기가 어떤지에 따라 달라진다.
힘들겠지만 본인이 기준을 삼고 학습하자.
학습을 해야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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