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코인 시세가 앞으로 폭망할거라는 글이 아님을 미리 밝힘.
2월 8일 오늘 보라코인의 호재가 있었다.
로드맵 및 리브랜딩 관련 발표라 사람들이 주목하였고, 기대심리로 가격도 많이 올랐다.
솔직히 12월 4일 급락 이전보다 훨씬 올랐고, 전고점 탈환할 기세였음.
- 가격 급락
그러나 오늘 어쩐 이유인지 큰 하락폭을 보였다.
현재 가격은 1390원으로 고점대비 25%정도 빠진 상황.
https://www.ddaily.co.kr/news/article/?no=230833
- 큰 규모의 프로젝트
먼저 오늘 뉴스는 좋은 소식이었다.
카카오 패밀리로 합류했던 보라가 여러 회사들과 거버넌스 카운슬을 구축하였다는 뉴스.
여기서 거버넌스 카운슬은 그냥 기업 협력공동체라고 보면 된다.
여러 기업들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일하겠다는 것.
- 국내 여러 기업 대규모 합류
합류 기업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샌드박스 네트워크, 콜랩아시아, 위메이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넵튠, 해긴, 네오위즈, 엑스엘게임즈, 프렌즈게임즈, 모비릭스 등이 있다.
참고로 NFT와 메타버스로 이름을 널리 알린 샌드박스 아니다. MCM이다.
전부 한국에서 게임을 만들거나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는 회사들로 김치 연합체를 만들겠다는 뜻. 살짝 신뢰가...
- 사명까지 변경하는 초강수
더불어 같이 일하게된 위메이드의 위믹스와 보라 교환 기능도 지원하겠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3월 중 보라 백서 2.0을 통해 공개할 예정.
위 내용들을 보고 사람들은 환호했다.
위메이드가 낀 것은 좀 꺼림찍하지만 그래도 나쁜 소식은 아니니까.
- 보라 코인 악재
그러나 발행 구조가 바뀐다는 것은 갑자기 투심을 위축시켰다.
보라는 발행량이 고정된 상태로 태어났고, 대부분의 물량이 시장에 풀린 상태였다.
한 마디로 덤핑의 위험이 없었는데, 무제한으로 발행할 수 있다고 들릴만한 소식을 같이 발표.(WEMIX?)
정적인 토큰이코노미(economy)에서 동적인 토큰이코노미로 바꾸겠단다.
거버넌스 카운슬(협력업체)들에게 보라 코인을 보상으로 줘야하거든.
근데 보라 측에서 마케팅용으로 들고 있는 물량이 별로 없으니 추가로 발행하겠단다.
물론 보라 코인 받은 회사들이 시장에 던지면 하락할 것이 뻔하니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한 소각 모델을 도입한다던데...
안그래도 국내 시장에 대한 신뢰성이 낮아서 FUD도 퍼지고 엄청 논란되는 중이다.
- 잃어버린 신뢰가 원인
나는 수많은 김치코인들의 설거지, 국내 주식 시장의 투자자를 고려하지 않는 행보, 여러 회사들의 배임횡령 등 안좋은 소식을 너무 많이 봤다.
특히 위메이드의 위믹스 물량 투하는 법적으로 문제 없다지만,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항의한 사건이다.
2022.01.09 - [코인 이야기/코인판 글] - 위메이드 코인 위믹스 전망이 투기용인 이유
김치 코인들은 다른 해외 코인들처럼 장외거래도 없기에 대부분 거래소로 들어와서 판매하게되는데, 이 물량은 결국 개미들이 흡수하게 되겠다는 우려가 이러한 하락을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이런 우려는 이미 김치 코인과 국내 시장에 대해 잃어버린 신뢰 때문이기도 하고...
물론 가격이 오르면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불나방처럼 들어가겠지만, 한 번쯤은 국내 회사가 코인 사는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볼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보라 코인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언제부터인가 몇몇 회사에서 발행하는 코인들은 무한히 발행할 수 있고 매도하기 쉬운 주식으로 인식되는 듯.
우선 국내 기업들은 투자자들의 신뢰부터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
p.s. 지금 카카오 게임즈, 프렌즈 게임즈가 유망해보인다면 코인이 아닌 해당 주식을 사는 것이 맞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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