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든 주식이든 숏으로 돈벌면 체질이 바뀐다

미국 주식 갤러리에 올라왔던 글인데, 정말 공감가는 글이라 공유해본다.

제목 : 숏으로 돈을 벌면 체질이란게 바뀝니다.

 

숏으로 돈 맛을 보기 시작하면, 확증 편향에 빠집니다.

 

평범한 이슈도, 기업가의 트위터 한 줄도, 심지어 편의점 1+1 행사 조차 악재로 보이고 숏만 치고 싶어집니다.

 

결과적으로 우상향을 향해 달려가는 주식시장에선 언젠간 큰일 날 수 밖에요.

 

숏 단 한번에 1조달러 벌 거 아니면 롱이나 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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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시장은 우상향한다.

 

계속 지폐를 찍어내고, 화폐란 계속 가치가 떨어지게 만들어졌으니 별 수 있는가.

 

화폐의 가치가 점진적으로 우상향한다?

 

그럼 많은 사람들이 소비를 하려하지 않으려하고, 성장이란 없을 것이다.

 

화폐의 가치가 떨어질 것을 알기에, 사람들은 빨리 소비를 하고 돈이 돌며 경제가 성장한다.

 

이러한 사실을 알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승을 바라보며 투자를 한다.

 

하지만 매번 상승할 수는 없다.

 

우상향이더라도 비트코인이나 주식이나 한 번은 크게 고꾸라지고,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다.

 

하락론자는 명예를 얻고 상승론자는 부를 얻는다.

 

이 때 이 하락에 대해 미리 경고를 한 사람은 명예를 얻는다.

 

어떻게 알았냐고, 엄청난 선견지명을 가졌다며 사람들이 칭송한다.

 

심지어 하락의 타이밍까지 맞췄다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남들이 돈을 잃을 때 버는 그 돈의 맛과 명예의 맛.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그 인식.

 

이것에 중독되면 결국 우상향하는 시장에서 퇴출될 수 밖에 없다.

 

숏으로 돈을 벌었더라도 확증편향에 빠지지 말자.

 

중독되지 않고 헷징용으로 숏을 사용한다면 정말 좋은 수단이지만, 중독되면 돈을 잃는 지름길이다.

 

빅쇼트를 맞춰 큰 수익을 얻은 사람들은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고, 그 수는 절대적으로 작음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