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블록 물렸다면 손절해야할까? 개인적인 가격 전망

메디블록의 빗썸 상장 호재. 정말 예상하지도 못했다. 아니 사실 메디블록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진 상태였다. 세력들이 아주 거하게 털어먹고 갔기 때문.

2020.07.12 - [코인 이야기/코인 공부] - 500%이상 떡상을 바라는 김치코인 메디블록 전망

500%이상 떡상을 바라는 김치코인 메디블록 전망

메디블록이 어떤 코인인지는 위 포스팅 보고(사실상 크게 안달라짐), 오늘은 물린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를 적는 글이다.

그러나 며칠 전 빗썸 상장 소식을 누군가 미리 아는 듯이 소식 뜨자마자 엄청난 펌핑을 보여줬다. 그럼 몇가지 질문을 해보자.

 

1. 누가 과연 소식을 보자마자 가격을 올릴 수 있을까? 개미일까? 당연히 세력이다.

 

2. 세력이 이 가격에 터는 것을 만족할까? 이미 저 위에 고점이 형성된 만큼, 이 가격에 만족할리 없다.

 

3. 30~45분만의 펌핑으로 물량을 많이 털 수 있을까? 당연히 안된다. 5% 먹고 빠지는 단타족들만 모이기 때문. 물량은 50~100% 먹으려고 존버의 마인드로 달려드는 개미가 많아야 넘길 수 있다. 

- 상장호재의 2가지 효과

위와 같은 질문과 답을 생각해봤을 때, 나는 메디블록 세력이 빗썸 상장을 계기로 강한 매집을 했다고 본다. 이미 에이치닥 코인 대표이사도 원하면 목표가 까지 펌핑 가능하다고 인정한 마당에 '세력같은 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

빗썸 김치코인 에이치닥코인 대표이사의 시세 조종 의혹이라니...

 

상장의 또다른 목표도 있다. 바로 유동성 추가 확보. 거래소 1개에서 물량 터는 것보다 2개에서 물량 터는 것이 물량터는데 더 수월하다. 거래소가 추가된만큼 거래대금이 늘어나기 때문.

 

- 같은 시기 올라온 트위터

공교롭게도 같은 날 메디블록 스테이킹에 대한 트위터도 같이 올라왔다. 이건 이미 예전부터 지원하던 시스템인데, 우연히(?) 빗썸 상장 트위터와 같이 올라왔다. 요즘엔 꽤 많은 사람들이 물리면 손절하기보다 존버를 택한다. 존버하면 결국 이긴다는 학습효과 때문. 아무리 흔들어도 안판다면, 못팔게 만드는 법도 있다.

21일이면 펌핑 다 끝나고 난 뒤다.

- 현재 이자율은 의미 없다

연 이자율 61.11%짜리 스테이킹으로 꼬시는 것이다. 당연히 이 연이율은 많은 사람들이 스테이킹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든다. 아마 나중엔 1%대로 줄어들겠지. 파이는 정해져있는데, 가져가는 사람은 많기 때문. 세상에 공짜로 이렇게 많은 돈을 주는 곳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만약 메디블록 홀더가 거래소 밖으로 메디블록을 꺼낸 뒤 스테이킹을 한다면, 3주동안 지갑에서 메디블록을 꺼내지 못한다. 스테이킹한 홀더들 덕분에 업비트와 빗썸의 매도 물량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구조. 세력들이 펌핑하기 좋은 상황이다.

 

펌핑이 시작되고 난 뒤 스테이킹을 해제 신청하더라도 21일이나 걸리기에 이미 펌핑은 다 끝난 뒤일 것이다. 과연 빗썸 상장 트위터와 같은 날에 올라온 스테이킹 트위터...우연일까?

- 결론

2021년 3월 이후로 메디블록은 이렇다할 펌핑이 없었다. 꾸준히 하락횡보로 개미들을 지치게할 뿐. 만약 아무 호재도 나오지 않았다면, 세력들이 다 털고 나갔겠구나 생각했겠지만 이제는 다르다. 김치코인답게 상당히 큰 펌핑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물렸다면 굳이 스테이킹이나 손절하지말고 버텨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횡보할 때 추가매수하면 더 좋고. 최근 많은 김치코인들이 크게올랐다가 다시 떨어지는 상황인데, 비트코인 상황만 괜찮다면 순환펌핑이 있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