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심히 보고 있는 코인이 하나 있다. 바로 카이버네트워크. 카이버네트워크는 2020년에 쎄타토큰과 함께 비정상적인 상승폭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었다. 그러나 다시 가격 상승이 잠잠해지면서 관심이 사라졌을 뿐.
- 최근 호재
2021년 12월 카이버네트워크의 DMM이 베타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카이버스왑으로 리브랜딩하여 출시되었다. 카이버 네트워크만의 탈중앙화 거래소의 탄생날인데 비트코인의 분위기가 안좋아서 시세에는 반영이 안됨...
- 가격
현재 1950원인 카이버네트워크는 이더리움의 DAPP이며, 탈중앙화된 지불 및 환전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인에 대해 공부하지 않으면 알아먹기 힘들게 설명 적혀있네;;
- 메인 사업 내용
한마디로 카이버 네트워크는 유니스왑과 비슷하다. 내가 이오스 코인을 갖고 있는데, 이더리움 코인으로 바꾸고 싶다면? 카이버네트워크의 카이버스왑에서 바꿀 수 있다. 혹은 이더리움을 MANA 코인으로 바꿀 수도 있음. 그냥 지원하는 코인이면 다 바꿀 수 있다.
- 사업 구조
이렇게 바꾸려면 일단 카이버스왑 안에 코인이 많이 예치되어있어야하겠지? 유동성 풀(pool : 수영장 풀)에 코인을 예치해주는 기여자가 있다.
기여자 : 카이버스왑에 자기 코인을 예치함
관리자 : 코인 환율을 정함
유저 : 기여자들이 유동성 풀에 예치한 코인을 통해 A코인을 B코인으로 즉각 환전함
환전할 때 유저는 수수료를 낸다. 이 때 수수료는 환율에 포함되어있어 따로 낼 필요 없다. 수수료 중 5%는 KNC 토큰으로 기여자에게 지급되고 70%는 소각된다. 나머지는 협력사에게 인센티브로 간다.
- 장점1
이걸 왜 사람들이 왜 쓰냐고? 현재 중앙화된 거래소(업비트, 빗썸)같은 경우 온갖 정부 규제에 시달린다. 거래 기록도 다 제출해야되고, 감시를 받고 있다. 신원인증도 해야하고 자산도 맡겨야되잖아. 하지만 카이버 네트워크 같은 스왑이나 탈중앙화거래소는 이런 감시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교환도 즉각적으로 된다.
- 장점2
비용이 낮다는 것도 장점이다. 내가 코인을 100원에 100개 사고 싶은데 코인 갯수가 적어 100원에 90개, 102원에 10개까지 사졌다면 원래 계획보다 지출을 많이 하게된 것이다. 이 지출을 Slippage라 부르는데, 카이버스왑은 현재 슬리피지 비율이 0.1% 수준으로 매우 낮다며 자랑 중이다.
최대한 유저의 비용을 낮추거나 유저에게 이득이 되는 환율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 높은 연이율로 유동성 풀 확보중
최근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는 카이버스왑에서 열심히 홍보하고 있는 스테이킹의 수수료때문인 것 같다. 트위터에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APY(Annual Percentage Yield : 연이율)가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걸 보면 아직까지는 유동성 풀에 코인이 많이 안들어와있는 듯...
이 연이율은 스테이킹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줄어든다. 파이는 한정적이기에.
- 전망
이 사업의 핵심은 두 가지다.
1. 얼마나 많은 스테이킹을 유도하느냐(유동성 공급)
2. 얼마나 많은 스왑을 지원하느냐(파트너)
50만 달러 수준의 유동성 채굴 캠페인으로 열심히 스테이킹을 유도하고 있으며, 최소 1주일에 1팀 이상 파트너를 맺는 행보를 봤을 때 점점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카이버 네트워크에 투자한다면, 대형 파트너십이나 갑자기 늘어난 카이버스왑의 거래량을 기대하며 투자해야할 듯 하다.
- 상장 거래소 및 시총
83개의 거래소에 상장되어있고, 시총도 3236억원 수준. 개인적으로 최소 6000~7000억원 이상은 되어야 맞지 않나 생각이 든다. 디파이에 관심있다면 카이버 네트워크도 관심을 가져도 좋을 듯.
p.s. 근데 카이버네트워크가 시총 상위권까지 갈 거라고는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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