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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처럼 수익 인증을 안하고 강연하면 사기꾼이다?

Mr.프리드먼 2021. 12. 27. 11:12

보면서 조금 답답하기도 하고 아쉬운 마인드들이 있다.

 

1. 수익 인증 안한 사람은 사기꾼이니 이 말 믿지마라. 이 바닥은 수익인증이 전부다.

2. 돈되는 것이었으면 이렇게 떠벌리지 않고 자기 혼자 먹는다.

 

등등...논리적으로 그 사람이 틀려서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싫어서 이런 주장을 갖다 붙이는 느낌.

특히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인 존 리의 유튜브에 이런 의견을 가진 댓글들이 많다.

이런 의견이 왜 답답한지 얘기해보겠다.

1. 수익 인증 안한 사람의 말은 믿지 마라?

먼저 수익이 많든 적든 옳은 말은 옳은 거고 틀린 말은 틀린거다. 수익이 적은 사람, 마이너스인 사람이 '삼성전자는 가치 있는 회사니 장투로 들고갈만 합니다' 라고 주장하면 틀린 말인가? '결국 월급만으로 살 수 없으니 주식, 코인투자 꼭 하세요' 하면 틀린말인가? 아니란 말이다. 또 수익 대박난 사람이 '이 알트코인 무조건 갑니다' 하면 무조건 맞는 말인가? 아니란 말이다.

 

누군가의 수익이 중요한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누군가의 주장이 맞는 주장인지 구별할 줄 아는 능력'이다. 그 사람의 주장이 맞는지 스스로 판단해야지, 무조건적으로 신봉한다면 쪽박차는 건 시간문제다.

 

게다가 수익인증하면 가난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피뽑으려 달려들텐데, 본인이라면 할까?

오해하기 쉬운 사실도 있는데, 수익 인증은 조작이 정말 쉽다. 수익 인증 안한 사람은 사기를 치려해도 혹하는 사람이 없어서 사기치기 쉽지 않다. 존 리처럼 얼마나 안티가 많은가. 하지만 수익 인증을 한 사람은 사람들이 진위여부도 잘 안따지고 믿는 경향이 있다. 오히려 수익인증한 사람이 사기꾼 더 많다고 봄.

 

2. 부자들은 돈되는 것 있으면 혼자 먹으려한다.

전형적인 가난마인드다. 혼자서 다 못먹는다. 당연히 혼자서 다 먹으면 좋겠지만, 사람에게는 시간과 돈의 제한이 있다. 법의 규제도 있다. 모든 것을 다 먹기엔 부족하다는 것.

 

결국 남는 것이 생기기 마련이고, 여유있는 사람일수록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에게 이를 공유하려한다. 부자들은 절대 혼자먹으려하지 않는다. 그저 당신에게 말해줘도 못먹을게 뻔해서 말하지 않을 뿐. 입만 아픔.

모든 투자의 기본은 가치있는 것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저평가되어있는 자산들은 우리같은 개미들에게 찾아와서 홍보하지 않는다. 우리가 스스로 찾아야한다.

 

이런 투자의 기본을 까먹고, 수익인증만으로 남을 믿거나 말거나 판단하려면 차라리 투자를 안하는게 낫다. 이런 사람들은 오히려 투자 안하는 것이 돈을 버는 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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