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프리미엄, 일명 김프는 코인하는 분들이라면 매우 익숙한 단어다. 김프가 무슨 뜻일까?
김프 - 국내 비트코인 가격 > 해외 비트코인 가격일 때 김치의 나라 한국이 더 비싸다고,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한다. 이를 김프라고 한다.
역프 - 국내 비트코인 가격 < 해외 비트코인 가격일 때 역으로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한다. 이를 역프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김프가라는 사이트에서 김치프리미엄의 수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업데이트 속도도 초단위로 이뤄지고, 52주 저점대비 상승률, 52주 고점대비 하락률, 채팅까지 가능해 많은 사람들이 김프가를 사용하고 있다.
- 김프가의 장점이자 단점
오른쪽 아래를 보면 채팅창이 있다. 이를 누르면 익명으로 채팅이 가능한데, 다른 코인 커뮤니티와 대화 느낌이 비슷하기 때문에 원치 않는 분들은 클릭하지 말도록.
나도 저 채팅 보고 있다보면, 괜시리 불안해지고 정신없어져서 채팅기능은 쓰지 않고 있다.
- 김프를 이용한 매매
아무튼 김프를 자주 확인해야하는 이유는 김프가 우리나라의 투기, 광기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지표이기때문이다. 옛날부터 비트코인의 엄청난 상승 때마다 김프도 엄청나게 붙었다. 2021년 4월엔 25%까지 갔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돈되는 곳이라면 돈을 아끼지 않고 넣기 때문이다.
물론 높은 김프 상태를 유지하긴 힘들다. 광기는 금방 꺼지기 때문이다. 높은 김프를 찍은 뒤엔 어김없이 큰 하락이 찾아왔다.
이를 생각해보면, 매매에 김프를 잘 이용할 수 있다. 김프가 0에 가까울수록 서양권과 한국의 투기 심리는 비슷한 상태다. 광기란 것은 보이지 않는다. 나름 눈치보면서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는 뜻이다. 익절할 땐 익절하고 손절할 땐 손절하고, 서로 대처가 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김프가 점점 쌓인다면? 한국인들이 무지성 매수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코인의 미친듯한 상승률을 먹고 싶어 계속 돈을 넣고 있는것이다. 떨어지더라도 어차피 오른다는 생각에 절대 안팔고있는 것이다. 이 경우 이성적 매수가 아닌, 이성을 잃고 매수하는 광기매수 상태라고 볼 수 있다. 10%미만까지는 양반이다. 15%가 넘어가고 20%가 넘어가면 코인들의 상승률은 이미 엄청난 상태고, 사람들의 매수 심리는 극단적 낙관을 가리킬테니 이 때 팔아야한다.
반대로 역프가 점점 쌓인다면? 한국인들의 매수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뜻이다. 서양권의 매수심리가 엄청난 걸수도 있고, 한국인들이 공포에 떨며 손절하는 걸 수도 있다. 이럴 때가 기회의 장이다. 매수 심리가 얼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럴 때 사두고 버티면 매수심리가 좋아질 때 수익률이 팍팍 오른다.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라. 이를 수치화한 말이 역프에 사서 김프에 팔라다. 한국인들은 돈되는 장을 기가막히게 찾아낸다. 유행을 따른다. 자금이 유입될 때 단기간에 엄청난 돈이 들어온다. 한국인들이 팔 때 차근차근 매수해서 물량을 모으고, 한국인들이 살 때 차근차근 매도해서 물량을 정리한다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이를 기다리지 못한다면, 수익은 물거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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