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도 디파이 선언 앞으로의 전망 및 지금 타도 될까?

11만텀 12만텀 9만텀 똥텀. 퀀텀의 이름은 다양하다. 한 때 12만원까지 올랐기에 물린 사람들의 가격도 각양각색이거든. 리플은 시총 순위도 3위로 높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퀀텀은 물린사람이 많지만, 믿고있는 사람이 없다. 버티는 사람만 있을 뿐.

● 퀀텀 코인의 특징

퀀텀은 비트코인의 보안성과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동시에 지녔다고해서 처음엔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국커뮤니티까지 있고 패트릭 다이가 카톡 텔레그램을 사용해 친숙한 이미지의 코인이다.

기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데이터 저장방식이 달라 호환되지 않았는데, 퀀텀은 이 둘의 장점만 취해 만든 플랫폼 코인이다. 한마디로 해킹으로부터 안전하고, 빠른 전송속도를 가짐(비트의 장점) + 스마트 계약기능이 더해져(이더의 장점) 플랫폼 역할이 가능하다는 뜻!

현재 이더리움은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플랫폼이 뭔지 헷갈릴 수 있는데, 누구든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디앱(~=코인)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비유하자면 나같이 아무 지식이 없어도 네이버를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할 수 있고, 여기서 물건을 팔 수 있다는 뜻! 혹은 지식이 없어도 쿠팡에 입점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네이버나 쿠팡이 서식같은 것을 다 만들어주고 알아서 해주는 플랫폼이거든.

아무튼 퀀텀이 좋은 기술로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 이말이다~중국계 코인이라 중국 내수시장도 뒷받침이 됐다.

● 퀀텀 기반 디앱들

하지만 아무리 출시 당시 기술이 뛰어났어도, 발전이 없거나 홍보가 안되면 의미가 없다. 이더리움은 끊임없이 홍보되고, 기술이 발전했다. 하지만 퀀텀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퀀텀 기반 디앱들 알아볼까? 요즘 그나마 사람들 인식에 있는 것이 메디블록이다.

그 외엔 잉크 프로토콜, 비챗, 비트클레이브, 베뷰, 에너고, 씨펀, 루나, 큐바오, 보리, 스페이스체인이 있다. 아는 코인들인가? 모른다고?

퀀텀을 기반으로 만든 코인들, 잘 된 케이스가 없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기반으로 만든 디파이 코인들은 잘된 케이스가 많다.

이게 퀀텀의 현실이다. 똥텀이다.

 

● 가격에 반영된 현실

12만원까지 올랐던 코인은 1500원까지 고꾸라졌다. 어쩔 수 없다. 다른 코인들 다 메인넷 출시하고, 발전하고 홍보하는데 얘는 뭐가 없었으니 도태되는 것은 당연했지.

심지어 이런 속설까지 있었다. 상승장에서 퀀텀이 오르면 상승장 끝이라고. 하지만 이는 이제 사실이 아니게 될 수 있다. 두 가지 큰 호재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 디파이 선언

첫째로 퀀텀의 CEO라고 볼 수 있는 패트릭이 DeFi를 선언했다. 최근 코인시장의 강력한 트렌드는 디파이다. 디파이란 코인을 담보로 대출하는 대출업이라고 볼 수 있다. 돈놀이는 어디서든 돈을 부른다.

기존 대출시장과 다른점이 뭐냐고? 현재는 사채업자나 은행을 거쳐 온갖 서류쓰고 신용 입증하고 빌리는 것이 현실이다. 한마디로 복잡해. 신원을 밝히는 것이 부담일 수도 있다.

개발자 모집부터 시작

하지만 DeFi를 이용하면 은행? 신용? 신상? 필요없다. 갚을 능력을 코인으로 입증하면 된다. 매우 간단해.

어차피 돈을 갚기 힘들 정도로 보유 자산이 떨어지면 코인이 자동청산돼서 돈이 강제로 갚아지거든. 굳이 서로를 알 필요가 없다. 신원미상으로 대출이 가능해!

이러한 메리트때문에 현재 DeFi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현재 총 예치자산은 5.63 billion dollar고 이는 한국 돈으로 따졌을 때 6조 6700억정도 된다.

플랫폼 코인을 자칭한 이상, 디파이는 피해갈 수 없는 트렌드다. 퀀텀도 이를 알고 이제부터라도 따라갈 예정인가보다.

● 메인넷 업데이트

두 번째로 메인넷 일정이 있다. 8월 28일이다.

 

메인넷 출시란 원래 ICO로부터 독립해 자체적인 코인을 만든다는 뜻이다. 하지만 퀀텀은 이미 메인넷이 있다. 이번 메인넷 일정은 하드포크 업데이트다. 보안성 강화 및 송금, 처리 속도를 빠르게 하는 식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퀀텀이 기술적으로 발전한다는 뜻이기에 호재로 여겨진다.

● 퀀텀의 전망

솔직히 말해보겠다. 메인넷 선반영으로 가격이 오른 것 같다. 디파이는 아직 시작도 안했고, 개발자 모집 단계다. 디파이로 오르기엔 재료가 부실하다.

28일 메인넷 업데이트가 있기에, 아마 그 전까지는 비트가 추락하지 않는 이상 오르고 횡보하고 오르고 횡보하고 할 것 같다. 그러나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고, 저항선에 막힐 것이다. 거래량이 너무 부실하거든.

현재는 리플이나 비트코인SV, 캐쉬, 골드, 이더리움이 더 안전하고 전망이 좋다. 혹은 다른 알트코인의 상승폭이 더 클 것이다. 굳이 퀀텀을 구매하라고 권하진 않고 싶다.

● 디파이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괜찮다. 돈이 많은 Qtum이라 그런가 패트릭이 디파이 개발에 한국돈 60억원까지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거든. 이게 사실이든 아니든,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언플을 시작하였다.

거기에 항상 투자자들과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면 망할만한 코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디파이 진척상황을 꾸준히 밝히고, 기술이 퀀텀에 적용만 된다면 큰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 결론

한 두달내로 다른 코인들보다 상승폭이 클 가능성은 없어보이니, 다른 메이저 알트코인이나 사자. 지금 타기엔 물릴 가능성이 높다. 얼마나 많이 올랐어...

디파이 개발 완료 및 적용 선언을 보고나서 타도 크게 먹을 수 있다. 그만큼 디파이의 영향력은 강력하니깐, 지금은 매수를 참는게 좋아보인다.

혹시 물려있는 상황이라면, 희망을 가져도 좋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디파이만 되고, 이를 제대로 홍보한다면 메이저 알트 상승장 때 퀀텀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다. 패트릭도 아마 이 때를 절대 놓치지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