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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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이야기

이번 비트코인 급격한 하락을 부른 원인들(디파이 거품)

Mr.프리드먼 2022. 6. 20. 01:08

1. 루나 사태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과 20%의 이율은 사람들에게 너무 파격적이었다. 루나의 덩치는 시총 4위까지 넘보며 파격적으로 커졌으나 그 알고리즘의 한계 때문에 몰락하였다. 덩치가 커질 때는 많은 양의 루나 코인이 소각되었으나, 과도한 매도 물량이 나올 때는 엄청난 루나 코인이 발행되며 결국 상장폐지

 

개미들뿐만 아니라 거대 고래들, 기관투자자들도 큰 손실을 입었고 암호화폐 시장에 큰 불신을 낳았다

2. 셀시우스 플랫폼의 800억원 손실 숨김

 

루나로 인한 불신은 다른 대출 디파이 플랫폼에 대한 검증으로 이어졌고, 셀시우스 대출 플랫폼이 1년간 800억원 가량의 채무 사실을 숨겼다는게 드러남. 고객의 예치금으로 이자를 지급하였고, 이는 마치 다단계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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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은 뱅크런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졌고, 출금신청이 빗발쳤으나 셀시우스가 입출금을 막아버렸다. 이런 대처는 이더리움 가격의 폭락을 불러왔고, 셀시우스 보유 코인 자산이 청산될 위기에 다다름

 

이에 청산을 방지하고자 셀시우스는 예치된 고객 자금을 동원해 청산가를 낮추고 있다. 사실상 '따서 갚으면 된다'는 마인드로 사업 중.

 

현재도 셀시우스 보유 자산의 청산가는 13600달러고, 셀시우스 불신이 일으킨 이더리움 가격 하락은 3ac 기업의 청산을 불러왔다.

3. 3AC 기업의 청산

 

현재 4억 달러 규모가 청산되었으며, 30억달러 가량 부채를 상환하지 못해 다른 VC 기업들에게 구제금융 신청하고 있다. 3AC의 협력업체인 finblox는 하루 출금액을 하루 500불 월 1500불로 제한하고 있는데 뱅크런이나 마찬가지다.

특히 3AC는 다수 펀드와 파트너사 등 기관들로부터 대출받은 금액을 UST로 전환해 앵커프로토콜 이자 20%받으려고 넣었음. 근데 UST의 몰락으로 이 돈이 다 사라진 것이다. 청산될 수 밖에 없었던 것.

 

3AC에서 투자한 near, avax, sol, woo 등등... 이런 코인들에게도 불안감이 퍼지는 중. 아마 투자한 금액의 일부를 상환하기 위해 코인 대량 매도에 나설 수 있음.

블록파이도 위태위태한 상황

blockfi 플랫폼은 3ac에게 빌려준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는 중. 이로 인해 40억달러의 비트코인 채권을 지키기 위해 자금을 현금화 중.

 

4. 해외 거래소 유동성 고갈 이슈

 

제네시스, 바이비트, 데리비트, 바벨 등의 거래소들에도 유동성 고갈 이슈가 있고 바벨 거래소가 결국 입출금 정지에 나섬


결국 빚과 투자로 키워진 코인들이 청산당하며 거래소에 엄청난 매도 물량들이 나왔음. 공포로 촉발된 개미, 채굴자들의 투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누군가는 이런 물량을 꼬박꼬박 받아먹고 있으며, 디파이 거품이 빠지고 난 후에는 결국 분위기가 반전될 것이라고 본다. 물론 금방 반전되기는 힘들 것임.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졌기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을 겪고난 뒤 사람들은 다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한다. 살아남은 코인들의 시스템은 더 개선될 것이고 그 후 더 큰 상승을 불러올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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