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공포장.
공포탐욕지수 30이하, 극단적 공포 상태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과거의 나는 사람이 공포에 빠지면 손절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정신력이 강해서 버틸 줄 안다.
오래된 시장 경험으로 정신력이 강해져버렸다.
하지만 경험으로도 도저히 쌓기 힘든 것이 있다.
바로 바닥이 어딘지 알아내는 것.
이건 하루종일 차트보던 전문가도 잘 못맞춘다.
금리 전망조차도 매번 바뀌는데, 어떻게 시장의 바닥을 맞출까??
그러다보니 사람이 공포에 빠지면 더 떨어질까봐 무서워서 매수를 못한다.
아니면 애초에 용기내서 매수했는데, 그 포인트가 엄청 위다.
매수에 들어갔다가 훨씬 더 많이 빠지면, 그 때서부터 약간 패닉에 빠져 더이상 매수를 못한다.
머리속으로 이 때 들어갈까 생각하다가도, 본인이 생각한 매수타점보다 더 떨어지면 점점 자신감을 잃음.
반복되는 하락 횡보에서 사람은 시장에 대한 의심이 생긴다.
엄청난 거래량과 긴 밑꼬리를 단 양봉이 아니면 반등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지.
확실한 바닥이 나오기까지 매수를 대기하자, 지금 오르는 것은 반등이 아니다 등등...
요즘 공포란 매수를 못하게 만드는 것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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