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김치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왜냐면 큰 물량을 갖고 있는 누군가가 개미들에게 물량털고 나가기 좋은 코인이라 생각하기때문. 스캠코인은 말할 것도 없고...
해외거래소에 엄청 상장되어있으면 많은 거래소의 물량을 동시에 컨트롤하기 힘들다. 하지만 국내 1~2개 거래소에만 상장되어있다면, 가격을 조종하기도 그만큼 쉬워짐. 그렇기에 장투를 목표로 한다면, 김치코인 투자를 엄청 추천하진 않는다.
그렇다고 절대 사면 안되냐? 그건 또 아니다. 결국 우리가 주식이나 코인매매를 하는 이유, 다 돈을 벌기 위해서다. 수익을 내고 있다면 그게 본인만의 정답인 법.
누가 워렌버핏처럼 이더리움 장기투자로 큰 수익을 내고 있다면 그것 또한 옳은 매매법이다. 누가 김치코인으로 무릎에서 주워 어깨에서 팔았다면 그것 또한 옳은 매매법이다. 오히려 시드가 적을수록 시드를 빠르게 불려야되기 때문에 이런 공격적인 투자가 더 맞다고 생각함.
전자가 후자보고 틀리다고 할 이유가 없단 말이지.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 성격, 할애할 수 있는 시간, 멘탈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에 맞는 매매법도 다르다. 누군가 이제 워렌버핏의 투자법이 먹힐 시간 지났다고, 워렌 버핏은 시기를 잘 타고났을 뿐이라고 주장한다면? 어떤 관점에서는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워렌 버핏처럼 너무 길게는 아니더라도 장기 투자해서 잘 먹고 있는 것도 팩트.
가치투자, 장기투자도 여러 매매법 중 하나일 뿐 반드시 옳다고 말할 수 없음. 그러니 만약 본인이 김치코인, 잡코인으로 큰 수익을 냈고 계속해서 그렇게 매매할 예정이라면 다른 사람 의견에 휘둘릴 필요 없다. 일부러 장기투자하는 사람 찾아가서 보며 '내가 틀렸나' 생각할 필요 없다.
본인만의 매매법을 갈고 닦아서 기르고 수익을 냈다면 신념을 가져야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다 무시하고 본인이 옳다는 신념을 가져야한다. 누가 여러분을 욕해도 무시해라. 어차피 수익내고 있는 사람이 결국 현실에서 더 잘 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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