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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이야기/하락장 때 올라온 글

stETH 사태로 인한 이더리움 폭락, 하락장 가능성

Mr.프리드먼 2022. 6. 12. 01:24

1. stETH는 ETH와 거의 같은 가격이었다가 테라 사태로 공포가 퍼지며 stETH 대규모 매도, 최근 6%갭이 발생했다(stETH는 스테이킹 이더리움)

 

2. 물론 5월 테라 사태 때 페깅이 잠시 깨진 적이 있으나 다시 돌아왔음

 

3. 최근 6.8일 셀시우스의 800억 손실 숨김 위기, 같은 날 FTX의 stETH 대량매도로 우려 확산 후 갭 또 발생

 

4. 테라 레버리지 스테이킹 이자놀이처럼 stETH도 레버리지 스테이킹 이자놀이가 유행했어서 stETH/ETH 비율이 깨지면 연쇄 청산이 발생함

 

4. 그 한계는 원래 2.6%였다가 이자 제공측이 담보비율 수정해서 15%로 바뀜 갭이 15%이상 발생하면 대규모 청산 가능

 

5. 원래는 stETH만 가격이 무너져야하는데, ETH 에 공포 심리가 퍼지며 같이 무너지고 있다. stETH 가격 하락 가속화랑 담보 자산 청산 공포가 퍼지는 중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232234

 

이더리움 낙폭 확대...머지 연기 가능성 등 하락 압력 | 블록미디어

이더리움이 급락세다. 난이도 폭탄 지연에 따른 머지(Merge) 업그레이드 일정 순연 가능성 등이 하락 압력을 고조시키는 모습이다. 11일 오후 6시 15분 현재 이더리움은 24시간 대비 10.72% 떨어진 1590

www.blockmedia.co.kr

6. stETH를 들고 있는 고래들이 받쳐주며 담보 자산에 넣는 경우 청산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음.

 

7. 머지가 좀 더 빨리됐다면 이더리움을 뺄 수 있었겠지만...머지 연기로 가능성은 없다.


1. stETH는 Lido에서 제공하는 스테이킹된 이더

 

2. stETH는 ETH에 의해 뒷받췸되지만, 이더 2.0 통합 이전에는 유동성이 부족함. 하지만 stETH/ETH 풀로 인해 유동성이 크게 문제된 적은 없었음 

 

3. 하지만 현재 커브풀은 ETH 25%, stETH 75%로 매우 불균형해졌고, 3%의 슬리피지가 발생된 상태

 

4. 최근 알라메다는 손실이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50,000 stETH를 ETH로 대규모 청산.  

 

5. why? 이유는 셀시우스 (Celsius) 때문 

 

6. 셀시우스는 그간 방만한 운영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으며 stETH의 상환을 요청하는 투자자에게 줄 수 있는 ETH 자금이 빠르게 고갈될 수 있음

 

7. 셀시우스가 투자자에게 상환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선 두가지 방법이 존재 (stETH를 ETH로 판매, 또는 stETH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상환)

 

8. 첫번째 stETH를 판매하는 것은 너무 큰 슬리피치 손실을 초래. 두번째 stETH를 담보로 받기엔 셀시우스는 이미 너무 큰 부채가 존재 (현재 $1B 이상). Aave의 경우 stETH를 담보로 $2.5B를 담보로 사용 중 

 

9. 최악의 상황은 stETH의 디패깅이 심해지면서 셀시우스가 청산당하는 것. 

 

10. 현재 stETH의 고래들은 이를 대비해 탈출하고 있으며 (알리메다), 아직 stETH를 보유하고 있는 많은 고래들이 있음. 

 

11. stETH의 유동성이 계속해서 줄어들면 셀시우스는 다음과 같은 포지션도 청산해야함 ($400M 규모의 wBTC, $7M 규모의 LINK)

 

12. 글 작성자가 만약 VC라면, stETH의 비유동성을 공격해 셀시우스를 청산시키고, 이를 통해 숏 수익을 실현할 것. 이후 이더 2.0 통합 전 할인된 가격에 stETH 매수 


 

*stETH

stETH는 staked ETH로 이더를 대신 스테이킹해주는 Lido finance에 맡기면 주는 코인이다. 이더리움 스테이킹은 최소 32ETH부터 가능한데 이게 약 1억원이라 너무 큰 금액임. 노드도 운영해야해서 번거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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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소액 ETH를 모아 대신 스테이킹 및 노드 운영을 해주는 사업들이 생겨났고 그 중 하나가 Lido finance. a16z같은 큰 규모의 투자자들이 참여해서 신뢰도가 높음

다만 스테이킹을 하고나면 이더리움 Merge가 완료될 때까지 인출이 안되는데, 그래서 Lido는 stETH를 발행해서 줬다. 나중에 이더리움 Merge되면 Lido에서 ETH로 교환 가능하게끔.

 

stETH가격은 좀 더 저렴한데, 시장유동성, Merge때 까지 ETH로 바꿀 수 없는 제약, Lido의 실패 리스크를 감안하여 좀 더 저렴하게 거래중이다.

 

시중에 stETH가 풀렸으니 또 이걸로 사업하는 아이템이 등장함. 바로 Aave인데 암호화폐 담보 대출 디파이로 stETH를 담보로 ETH를 대출받을 수 있다. 최대 3배까지 가능

이 때 stETH의 담보 비율은 73%고 청산 한계는 75%. 담보비율이 높은데 이더리움이 신뢰높은 코인이기때문. 담보 비율이 73%고 청산 한계가 75%이므로 최대대출시 stETH가 ETH대비 73/75 = 0.9733 이하가 되면 청산됨. 즉 갭이 2.67% 넘으면 청산 

 

대출 금리가 낮고 stETH 스테이킹 수익이 높아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추가 수익을 올리는 것이 꿀팁이라 퍼졌다. 결국 ETH를 리도에 예치해 stETH받고, 이 stETH를 담보로 ETH 대출해 다시 예치를 하고, 다시 stETH받고 무한 반복해서 최대 3배 레버리지까지 달성함

문제는 지난 5월 루나가 무너질 때 stETH도 타격을 입었다. 테라 블록체인에 stETH를 맡기고 bETH를 받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 테라가 무너지고 bETH의 신뢰성이 낮아지자 stETH의 가격이 무너졌다. 이 때 생긴 stETH - ETH 갭이 5%.

 

2.67%가 넘었으므로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디페깅에 의한 대규모 청산은 예상하지 못한 것이라 Aave팀에서 재빠르게 대응. 담보 비율을 73%에서 69%로 낮추고, 청산비율을 75%에서 81%로 높여 15%갭까지 청산되지 않게 바꿈

 

여기에 Aave말고 셀시우스라는 대출 플랫폼이 또 있었는데, 800억원의 손실을 숨겼고 유동성 위기에 처해있다는 뉴스가 덨다. 이들은 고객들이 맡긴 ETH를 대부분 스테이킹하고 stETH로 갖고 있는 상태임. 아까 얘기했듯 스테이킹한 ETH는 MERGE가 끝날 때까지 못뺀다.

 

만약 고객들이 대부분 상환을 요구하면 뱅크런이 발생할 수 있고, 당장 돌려주더라도 stETH밖에 못돌려줌. 돈을 돌려주기 위해서는 ETH외 보유하고 있는 BTC나 체인링크도 팔아야함. 전체적인 시장 가격이 떨어질 수 있음

이 stETH를 현금화하려면 Curve라는 디파이 거래소를 통해야하는데, 문제는 테라 때 생긴 bETH, stETH 공포로 커브 내 stETH/ETH 유동성도 씨가 말라버림. 현재 이 막대한 stETH를 감당할만한 유동성이 이 디파이 거래소에는 없음. 위 커브의 stETH/ETH 비율을 보면 0.9581로 페깅이 많이 깨진 모습

결국 셀시우스의 위기로 stETH 대규모 손절사태 발생 위험, FTX가 이미 4만개 stETH 손절했다는 사실들 때문에 stETH와 ETH간 갭이 6%까지 발생했다. 현재는 다시 4%까지 줄어든 상태

 

만약 다시 갭이 커지며 연쇄청산이 발생한다면 스테이킹된 자본들이 엄청 빠져나와 더 큰 하락이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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