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주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가능성

얼마 전 러시아 매체를 통해 기사가 하나 떴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 반군에게 공격을 했었다는 뉴스.

2022.02.17 - [일상 생각] - 우크라이나군이 친러시아 반군의 루간스크 지역 포 공격 악재

우크라이나군이 친러시아 반군의 루간스크 지역 포 공격 악재

이 공격은 동부지역에 있는 루간스크에서 일어났고, 루간스크는 돈바스 지역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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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시아 대사의 극단적 발언

그리고 유럽연합 주재 러시아 대사가 위와 같은 발언을 했다.

 

우크라이나 분쟁지역 '돈바스'등지에서 자국민이 피살되면 군사적 대응에 나서겠다.

돈바스 지역이 도대체 얼마나 중요하고, 어떤 위치이길래 러시아가 집착하고, 우크라이나는 지키려고 할까?

돈바스 전쟁은 2014년 4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출처 : KBS

2. 돈바스 지역

돈바스 지역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러시아 남동부의 역사적, 경제적, 문화적 지역을 의미하는 명칭이다.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광공업 지대이고, 석탄 산업 위주로 발달한 지역.

 

과거엔 기계제조, 강철 관련 산업 덕에 우크라이나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많았지만, 현재는 해당 산업의 중요성이 떨어지며 위험한 지역이 됨.

3. 돈바스 전쟁

돈바스 전쟁은 친러 성향 반군 vs 우크라이나 정부군 사이의 전쟁이다.

 

2014년 4월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반군 목적은 독립 또는 러시아와의 합병인데, 대부분의 국가들이 이를 인정하고 있지 않는 중.

 

돈바스 전쟁은 유로마이단, 크림 합병과 연관되어있다.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친러 정책에 반대한 시위대가 반정부 시위를 하여 정부를 몰아냈고, 새로운 친서방 과도정권 수립함(유로마이단)

 

하지만 우크라이나 땅 중 친러계 주민들이 많은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주민들이 과도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고, 러시아군이 크림반도에 개입 및 주민투표 끝에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하며 러시아로 합병됨.

 

이에 격렬히 반발한 우크라이나 정부 vs 아직까지 독립 및 합병을 주장하는 동부 지역의 반군이 돈바스 전쟁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위험한 지역에 러시아 주민이 만약 있다면, 한 명도 피살되지 않는게 가능할까? 위 러시아 대사의 발언은 오히려 전쟁의 구실을 찾는 느낌이다.

그루지야라고 적힌 곳이 조지아

3. 남오세티아 전쟁에서 알아보는 전쟁 가능성

과거 러시아의 전쟁 중 하나인 남오세티아 전쟁을 봐보자.

 

2008년 8월 7일 미국의 지원을 믿고 조지아가 남오세티아를 공격하며 전쟁이 발발함.

 

이 때 평화유지군으로 들어온 러시아 군이 몇 명 사망했다.

 

8월 8일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날 러시아군은 자국민 보호 명목으로 해당 주를 침공 및 조지아군과 전투함

 

8월 9일 러시아군은 조지아군 제압 및 조지아 전역 공습 시작. 조지아측의 휴전 요청을 러시아가 거부

8월 9일~11일 오후 : 지상군 교착 상태 유지. 러시아의 해상과 항공작전 지속

 

8월 11일 저녁~12일 : 츠힌빌리 지역에서 벗어나 전 전선에서 총공세 개시. 몇 시간만에 조지아군 방어선 붕괴. 중요 거점도시 모두 함락.

 

8월 12일 : 조지아는 러시아에 사실상 항복 선언하였으나 러시아는 계속 공격. 프랑스 긴급 중재 시도

 

8월 12일 오후 : 러시아 전선부대 공격 중지

 

8월 13일 : 프랑스가 내놓은 평화안에 조지아, 러시아 합의

 

8월 14일 : 미국이 조지아 사태에 개입할 뜻을 선언하자 러시아 반발

 

8월 23일 : 러시아가 철군협정 서명하며 군대 철수하였지만, 국경 인근 완충지대에 군대를 조금 남겨둠.

 

마치 돈바스 지역에서 일어나는 우크라이나 vs 우크라이나 반군의 모습과 흡사함.

 

러시아는 전쟁의 명분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4. 3줄 요약

1. 러시아가 전쟁 명분을 찾는 듯한 느낌임

2. 과거 조지아 - 러시아 전쟁도 이런식으로 흘러가긴 했다

3. 이러한 긴장상태, 생각보다 오래 지속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