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생각

돈있다고 행복하지 않지만 돈이 없으면 무조건 불행하다

코인 이야기/하락장 때 올라온 글

관점 장사에 돈을 내겠다고? 관점은 틀릴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예언가가 아니니까

Mr.프리드먼 2022. 1. 12. 23:23

나도 왜 이런 글을 매번 올리는지 모르겠다. 아마 공포를 이용한 장사에 대해 안좋은 시선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시장이 하락세일 때는 어김없이 공포를 조장하며 '나를 믿고 따라와라 길을 알려주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물론 공짜는 아님.

 

- 하락장일수록 누군가를 찾는 사람들

물론 이 사람들도 처음에는 본인의 관점을 공유하기만 하거나,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하는 법, 차트 분석하는 법 등의 글을 올린다. 이러한 지식들은 사람들이 홀로 서는데 도움이 된다. 관점 공유 빼고 온체인 데이터 분석하는 법, 여러 차트 기법 활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돈내고 배울만하다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새인가 돈을 벌 수 있는 길을 발견하고 텔레그램같은 것으로 과외 류를 시작하려한다. 이 때 사람들은 무작정 아무나의 과외를 듣지 않는다. 관점을 여러번 맞춘 사람의 과외를 들으려한다.

 

특히 공포가 만연한 시장에서는 심리적으로 누군가에게 의지하려 하기 때문에 이 경향이 더 심하다. 마치 종교를 믿는 것과 같음. 상승장일 땐 본인이 잘 하는 줄 알겠지만 하락장일 땐 현실을 깨닫기 때문. 문제는 본인의 실력을 스스로 키울 생각 안하고, 누군가에게 의지하려한다는 점.

 

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미래를 맞추는 예언가를 바라며 돈을 내려하는 걸까 아니면 그저 피보나치나 엘리엇 파동,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법 교육만을 바라고 돈을 내려하는걸까? 아마 대부분 사람들의 목적에는 전자가 껴있을 것이다.

 

1월 10일~ 11일에 올라온 관점들

- 비슷한 상황이어도 사람마다 바라보는 미래가 다르다

위 사진은 1월 10일~11일 공포가 엄청났을 때 올라온 두 상반된 관점이다. 전자는 시즌 종료 확정이라 하고, 후자는 손절라인을 잡고 비트코인 롱 진입을 하려 한다. 왜 관점이 다를까? 두 사람의 실력이 크게 차이나서 그럴까? 다른 경험을 해서 그럴까?

- 시장 예측은 원래 안된다.

내가 보기엔 아니다. 그저 시장 예측이 힘들기 때문이다. 정말 오를거라고, 내릴거라고 모든 증거가 말해주고 있는데도 반전 소식으로 인해 예상과 반대로 간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고, 이건 인간이 예측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다.

빅쇼트의 주인공 steve eisman도 그 이후 투자 성과가 없어 자신의 펀드를 닫았다.

즉, 미래를 맞추는 예언가는 없다는 말이다. 그렇기에 돈주고 관점을 사려는 사람들은 돈을 땅에 버리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100% 맞추는 것 아니면 만족 못한다. 돈을 냈으니까 그만큼의 리턴을 바라는거지. 다시 한번 말하지만 100% 미래를 맞출 수 없다. 만약 그걸 바라고 돈을 내는거라면, 차라리 코인을 더 사라. 관점에 돈 내면 100% 다 남에게 주는거지만, 코인은 100%까지 하락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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