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하면서 코인 상황을 보니 참 처참하다. 시간을 들여 피말리기를 하고 있는 느낌. 지난 5~7월의 느낌과 같다.
당황스럽지만 그나마 나은 하락 유형은 급락이다. 솔직히 토요일날 하락할 때 놀라긴 했지만, 무서울 정도는 아니었다. 급하게 빠지는 만큼 손절도 많고, 그만큼 금방 올라올 확률이 높거든.
하지만 지난 5~7월 느낌의 횡보는 사람들이 우르르 떨어진다. 언제든지 떨어질 수 있다는 공포를 심어주며 불안하게 횡보하면, 타고싶어도 못 타. 코인 시장은 24시간이기에 차트를 보려면 계속 볼 수 있다. 계속 보는 순간 마음속의 굳은 다짐은 망가지고, 피폐해진 정신으로 손절을 하게 됨.
이런 시장에서 물렸다면 역시나 할 것은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기. 아마 더 떨어질 것이다. 그러나 얼마까지 떨어질지, 언제 떨어질지 맞추라하면 난 못맞춘다. 그냥 떨어질 때마다 더 주워야지라는 마인드. 다행히 현금이 아직 남아 있어서 무작정 손놓고 있지만은 않는 중.
무지성으로 줍고 있다. 무섭긴 한데, 이 급락이 오히려 상승의 밑거름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회로 돌리는 중. 솔직히...지금 가격 전체적으로 보면 저렴한 편에 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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