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트레이딩뷰를 자주 본다. 업비트 앱을 보다가 마이너스 수익률에 멘탈이 나가기때문이기도 하고, 트레이딩뷰에는 많은 관점들이 올라오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장에 오래 있으면서, 본인의 관점을 공유해주는 고마운 분들이 많다.
근데 이런 꿀단지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좀 예의없는 벌들도 많다. 꿀을 뽑아먹으러 왔으면 조용히 꿀만 빨면 되는데 관점을 공유한 사람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취한다.
롱에 대해 관점을 공유한 분인데, 그래서 순수익 얼마인지 인증 가능하냐고 묻는 댓글. 참 예의없다. 관점을 공유한 사람이 관점봤으니 돈달라고한 것도 아니고, 본인 생각을 강요한 것도 아니다. 본인 매매일지를 공유한 거다.
무엇보다 본인이 누구길래 순수익 얼마인지 공유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걸까?? 누가보면 저사람이 되게 중요한 사람인줄. 저 사람에게 꼭 인정받아야하는 것처럼 보인다.
주식 투자를 항상 강조하는 존리 대표도 위와 같은 댓글들을 많이 받는다. 매체에 나와 옳은 말들, 당연한 말들을 계속하다보면
1. '당연한 말만 하네'
2. '그래서 저사람 수익 얼마임??'
3. '수익 인증, 계좌인증도 안하면서 말하면 누가 믿나'
이런 댓글들이 올라온다.
이런 댓글들은 본인이 얼마나 무능력하고 무지한지를 보여주는 댓글이라 생각한다. 수익이 높으면 틀린 말이 맞는 말되고, 수익이 낮으면 맞는 말이 틀린 말 되나?? 누군가 어떤 것에 대해 관점이나 방향을 공유하면, 그게 맞는지 틀린지에 대해서는 본인이 판단해야된다. 본인이 좋은 말들, 도움이 되는 말들 걸러서 받아들여야지 누군가 계속 '이거 맞으니 떠먹어주세요'라고 떠먹여주길 기다리는 것?? 무능력하다는 뜻이다.
저 사람이 사기꾼일지 아닐지 의심돼서 수익인증 요청할 수도 있는데, 수익인증으로 사기꾼인지 아닌지 파악 당연히 안된다. 수익인증하면 믿을건가?? 위와 같이 허위 수익인증하며 사기치는 사람들 많다. 수익 인증은 신뢰성에 도움되지 않는다.
본인이 인사이트를 늘리고 맞는 말을 걸러들어야하는 시장이다. 누군가 떠먹여주길 기다리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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